클라우드 ETF - 조정장인 지금, 어떤 ETF가 옳았나?

     

         포트폴리오에 클라우드 ETF를 담아두었습니다. 미국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금 나스닥이 조정을 받고 있어서 기술주 대부분들이 다 파란불이 들어와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클라우드 대표 ETF 중 가장 조정을 덜 받고 있는 ETF는 무엇일까요? 가장 조정을 덜 받은 ETF는 그만큼 견고한 ETF라 볼 수 있습니다.

     

         ETF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식 하나와, ETF 전체 주가의 조정 낙폭이 어떻게 다를까요? 이에 대한 대답은 ETF 중에서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그리고 개별주식이 아니라 ETF를 투자하는 것에 어떤 장단점이 있을지와 직결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4대 클라우드 ETF 중 가장 조정을 덜 받은 ETF

         비교 대상인 글로벌 클라우드 시총 4대 클라우드는 이전 글에서 다뤘었습니다. 그 글에서 저는 여러가지 비교 지표들을 근거로 SKYY에 투자하기로 했었고 실제로 아주 소액을 투자했습니다. 그러면 지금 조정장인 상황에서 그 선택은 상대적으로 옳았을까요?

     

    SKYY - 글로벌 클라우드 ETF 분석

    SKYY는 클라우드 ETF 중 현재 최선의 선택처럼 보입니다. 규모, 운용보수, 수익율, 포트폴리오를 보았을 때 그렇습니다. 각각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클라우드 섹터는 부정할 수 없는 유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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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으로부터 한달간 수익율을 보면 SKYY ETF가 가장 적은 폭으로 조정 받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설을 세웠던 것들이 완전히 허무맹랑한 것은 아니었고, 조정장이 시작되었을 때 상대적으로 덜 조정을 받는 주식이었다는 것을 아주 조금은 증명할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아래 차트는 금일자로부터 1달간 SKYY, WCLD, CLOU, IVES 의 수익율 흐름을 나타낸 차트입니다. SKYY가 가정 적은 폭인 11% 정도의 조정을 받았고, 다른 클라우드 ETF 들은 14%~15% 정도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SKYY ETF를 선택할 당시 과거 수익율 모든 기간에서 해당 ETF가 가장 높았던 것은 아닙니다. 2021년 1월 1일부터 포스팅 당시까지의 수익율이 가장 높았고 다른 ETF 들과는 다르게 3년 수익율도 견고했었습니다. 당시 21년 수익율을 따지면 마이너스 수익율을 기록했던 다른 ETF 들과는 다르게 비교군 중에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ETF 비교군 중 SKYY ETF만 PER이 유일하게 마이너스가 아니라 플러스였었기도 했습니다. 물론 당시 PER이 131 수준이라 QQQ나 SPY보다는 4배 정도 더 높은 수준이긴 했습니다. 

     

         이를 통해 보았을 때 ETF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삼았었던 운용사 규모, ETF 규모, 거래량, PER, 과거 기간별 수익율 등이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개별주식보다 SKYY ETF가 조정을 덜 받았을까?

         SKYY는 총 62개의 주식을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 기업은 Kingsoft Cloud Holdings입니다. ETF를 투자하기 전에 차라리 ETF 투자보다는 대표 ETF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기업에 집중해 투자하는 것이 더 수익율 측면에서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조정장에서 SKYY ETF와 Kingsoft 개별주식의 수익율은 어떨까요?

     

     

         위 차트는 SKYY(보라색) ETF와 KC(킹소프트) 개별주식의 1달간 수익율 비교를 한 그래프입니다. 개별주식인 KC의 변동성은 상당히 높고 상대적으로 ETF인 SKYY의 변동폭이 적습니다. 그리고 SKYY가 -12% 정도 조정을 받은 것에 비해 KC는 -18% 정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ETF가 답인 것은 아닙니다. 조정 때 낙폭이 더 크고, 변동성이 더 크다는 것은 상승장으로 진입했을 때 수익율이 오히려 더 크다는 장점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각 증권사의 대표 애널리스트라 하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말은 자신이 어떤 성향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마음이 있고, 리스크를 감수하는만큼 더 큰 수익율을 얻기 바란다면 ETF 보다는 개별주식일 것입니다. 하지만 돈을 잃지 않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ETF에 투자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현재 주가와 향후 계획은 어떻게 할까?

         주식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고 아직 주린이 딱지를 뗄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주가의 향후 향방을 예측한다거나, 계획을 잡을 때 주식의 거래량이나 차트에만 의존하는 사람들은 저는 모두 믿을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운이 엄청 좋아서 수익을 걷으신 분이시거나 운이 엄청 좋은 척하며 다른 사람에게 사기를 치고 싶은 사람 둘 중에 하나라 생각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씀을 드렸었고, 그 중에서도 SKYY ETF가 가장 적절하다고 말씀을 드렸었기 때문에 저는 분할매수를 하려고 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의 수석연구원이신 김일구 상무님께서는 "계획하지 않은 분할매수는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래서 계획을 가지고 분할매수를 하려 합니다. 

     

         저의 분할매수 계획은 52주 고점에서 10% 하락시 1차 매수, 20% 하락시 2차 매수, 30% 하락시 3차 매수입니다. 10%, 20%, 30%에는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 주가에 대한 생각, 이 기업이 정말 믿을 수 있는지에 여부에 따라 10/20/30의 허들이냐 15/30/40의 허들이냐 등을 정합니다. 저에게 SKYY는 10/20/30 정도의 허들로 분할매수하는 게 적절해 보이는 기업입니다. 

     

     

         SKYY의 전고점은 112달러입니다. 현재 종가는 94.7달러로 전 고점대비 약 18% 하락한 수치입니다. 제가 세운 분할매수 범위 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분할매수를 할 계획입니다. 얼마만큼인지 그 정도는 제가 미리 세운 포트폴리오 비중을 보며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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