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주 - XT ETF 분석

     

         AI 관련주 글을 포스팅했었습니다. 앞으로 제 포트폴리오 목표 비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분야가 AI 이기에 AI 관련주들을 다뤄보았습니다. AI 관련주 개별기업을 모두 공부하는 것은 매우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그 공부의 결과과 현재로서는 의미가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압도적인 1등이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기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AI 분야의 앞으로의 성장은 믿지만 그렇다면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하는지는 확신이 서지 않은 상태고 공부를 한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글로벌 AI ETF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렇게 찾아본 결과 기존 나스닥 ETF인 QQQ의 포트폴리오와 겹치지 않고, AI 원천기술의 개발을 본업으로 하는 기업들을 담은 ETF 들을 이전 포스팅에서 살펴보았었습니다. 

     

     

    AI 관련주 - 글로벌 AI ETF 소개

     포트폴리오에서 앞으로 ETF의 비중을 늘리려 합니다. 향후 10년의 주도 산업을 선택하고 그 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ETF를 꾸준히 매수하려고 합니다. 이에 첫 순서로 AI 관련 ETF를 다루게 되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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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QQ ETF의 포트폴리오 상위에는 구글, 아마존 같이 클라우드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하는 플랫폼의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AI 소프트웨어나 AI를 활용한 의학 전문 로봇기업이나 바이오 기업을 담고 있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AI 관련주 중에서도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방향을 잡고 조사해본 결과 BOTZ와 XT중 결국 XT ETF에 투자하기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XT ETF 기본 분석 - 개요, 운용사, 포트폴리오 

         AI 관련주들을 담고 있는 XT ETF는 2015년 3월 글로벌 자산운용 규모 1위인 Blackrock이 운용하는 ETF 입니다. ETF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의외로 Blacklock은 모르시고 iShares를 아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iShares는 Blackrock의 브랜드입니다. Blackrock의 자산운용 규모는 무려 2,300조원이고 XT ETF의 규모는 4조원이며 일일 평균거래규모는 129억, 담고 있는 AI 관련주의 수는 194개입니다. 

     

         XT ETF는 어떤 ETF일까요? etf.com의 설명을 보면 빅데이터, 분석, 나노테크놀로지, 의약, 네트워크, 에너지환경 시스템, 로보틱스, 3D 프린팅, 바이오인포매틱, 재정서비스 등의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주식들을 담고 있는지 포트폴리오를 살펴볼까요? 국가, AI 분야, AI 관련주의 순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가

         미국이 62%로 가장 많고 그 다음 일본이 7%가량입니다. 일본은 AI 로봇 관련해서 굴지의 기업들이 있습니다. 경영을 배우신 분들이라면 6시그마로 대표되는 일본 자동차 제조업의 정밀성을 아실텐데 여지 없이 로봇쪽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다른 AI 관련주를 담고 있는 ETF와 비교해서 국가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 AI 테마

         XT ETF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바로 AI 테마들입니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의학, 바이오, 헬스케어, 통신, 기계, 컴퓨터, 금융, 자동차 등 분야가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QQQ에 투자하면 자연스레 나스닥 굴지의 AI 관련주에도 투자할 수 있다지만 저에게 느껴지는 것은 너무 클라우드 위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좀 더 AI 전반에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QQQ의 포트폴리오를 보시면 TOP10 포트폴리오에 약 52% 비중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소비순환재의 비중이 24%에 달합니다. 

     

         3. AI관련주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XT ETF는 매우 많은 AI 관련주들을 담고 있고 비중도 고르게 분산되어 있습니다. 주로 1개 AI 관련주당 0.8% ~ 0.4% 수준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상위 AI 관련주 중에 제가 모르는 기업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바이오, 의학분야는 AI 분야에서 가장 많은 성장율을 보일 것이라는 레포트가 있습니다. 그런 AI 관련주들을 XT ETF가 담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이두는 현재 중국 전기차에 적용할 자율주행 AI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래 기사에서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인공지능신문 - [AI 리뷰] 모든 것을 지능화... 바이두, 4 가지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 발표" 

     

     

    XT ETF 운용보수

         ETF는 개별주식과 달리 ETF를 운용하는 대가로 보수를 받습니다. XT ETF의 운용보수는 0.47%입니다. 운용의 대가로 0.47%를 내신다 생각하면 됩니다. 매년마다 세금처럼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ETF 가격에 이미 선반영 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운용보수만 생각하시는 게 아니라 ETF도 배당금을 주기 때문에 ETF의 연간배당율이 얼마인지, 그리고 운용보수의 비중이 몇 프로인지를 함께 고려하셔야 합니다.

     

         XT ETF의 운용보수는 0.47% 배당은 0.72%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배당이 더 높으므로 운용보수는 상계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 배당율은 매년마다 바뀌는 경우가 많기에 그 때 그 때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XT ETF 주가 히스토리 (수익율), PER

         다른 ETF와 비교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어떤 분들은 과거의 유물이라고 하시는 PER 입니다. PER이 10배다, 20배다 하는 것은 과거의 방법이라는 전문가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최근 주가도 PER은 거의 무의미하다 싶을 정도로 계속 상승하는 대형주식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저는 이왕이면 PER이 건강한 것을 투자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기에 과거/최근 수익율의 추세와 PER을 함께 봅니다. 

     

         코로나 이후 수익율을 보면 XT가 제일 낮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1년의 수익율, 최근의 추세도 XT가 제일 낮고 3년 수익율도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PER은 38로 가장 낮습니다. 

     

         QQQ ETF와 수익율 비교했을 때 QQQ 보다 XT의 수익율이 더 낮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XT가 담고 있는 AI 관련주들의 수익율이 높을 거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QQ를 투자에서 제외하는 것도 아니고 AI 테마 포트폴리오에서 QQQ와 XT를 비슷한 비중으로 투자할 것이기에 큰 위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YTD와 3개월간 수익율 차트를 보면 XT가 조금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 관련주 결론 - 글로벌 AI ETF 투자가 좋아 보입니다.

         AI라는 새로운 성장 산업에 투자할 때 아직은 AI 관련주 중 하나에 집중하여 투자하기 보다는 AI 산업 전체에 투자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나스닥에 투자하는 것도 결국 AI에 투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장 구글도 나스닥에 높은 비중으로 들어가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AI를 개인 포트폴리오에서 더 비중있게 다루기위해 제약, 바이오, 금융, 로봇 분야도 다루는 AI ETF를 다뤄보았고 각 ETF의 운용사, 운용자산, 순 운용보수, 포트폴리오, 최근수익율 등을 보았을 때 XT에 마음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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