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헬스케어 ETF, IHI에 대한 관심 (S&P500, NASDAQ100을 상회하는 성장율)

    고령화는 우리나라만의 추세가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다. 고령화 인구가 많아질수록 가장 크게 성장하는 시장은 대표적으로 헬스케어 시장이다. 기대수명 연장으로 인해 노인의 건강관련 지출비중은 늘게 되었다. 인구구조 중 노인의 인구비중은 늘어나는데 더불어 노인의 소비 중 의료관련 지출이 는다는 것은 결국 헬스케어 시장의 확장으로 이어진다.

     

    아래 도표는 미국의 인구구조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다. 미 통계국의 2017년 자료로 2035년이 되면 65세 이상 노인의 인구비중이 18세 이하 어린이의 인구비중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해가 지날수록 그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보다 노인의 수가 더 많아질 시대가 오게 되는 것이다. 

     

    아래표는 노인의 소비지출 중 의료비와 관련된 지출이 과거에 비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는 우리나라 자료다. 통계자료의 모수가 우리나라이지만 이건 우리나라의 특수성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노인의 공통적인 특성이라 할 수 있다. 아래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월평균 소비지출 비중 중 의료(헬스케어)와 관련된 소비지출 비중이 무려 13%에 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헬스케어 섹터 중에서도 어떤 산업이 더 성장할까? 헬스케어 서비스 섹터가 더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였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가 가장 확장성이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노인이 되면 중요한 것이 거동이 불편하고, 좋은 것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힘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반적인 케어를 해주는 것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집에 있는 노인들에게 원격이나 방문으로 건강을 진단해주고, 처방해주고, 상담해주는 서비스들이 대폭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는 아래 분석자료에서도 나타난다.

     

    2019년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헬스케어에서는 서비스분야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다. 그래서 처음엔 헬스케어 리딩 기업을 찾아 투자를 해보려고 하였으나 현재 투자할만한 리딩기업은 없는 것 같아 포기했다. [GRAND VIEW RESEARCH]의 Home Healthcare Market Size, Share & Trends Analysis Report By Component (Services, Equipment, Software), By Region (North America, Europe, Asia Pacific, Latin America, Middle East & Africa), And Segment Forecasts, 2020 - 2027 레포트에서 현재 주요한 서비스 제공업체로 꼽은 Brookdale Senior Living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니 순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미국 기업에 대한 이해도 부족한데, 몇년동안 순이익이 나지 않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나에게 무리였다. 

     

    The Key serive providers are "Brookdale Senior Living"

    헬스케어 섹터에서 서비스 분야에 대한 관심은 접고, ETF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헬스케어 섹터에서 리딩기업이 현재 뚜렷이 없는 상황이라 판단하였기 때문에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ETF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어떤 헬스케어 ETF들이 있는지 둘러보기 위해 etf,com에서 healthcare sector를 보니 시총 기준으로 상위 5개 ETF는 XLV, VHT, IBB, IHI, XBI였다. 이들은 제약회사 중심이거나, 바이오관련주였다. 바이오테크놀로지는 나에겐 변동성이 큰 것으로 여겨졌다. 언제 어디서 무슨 혁신이 일어날지 모르는 미지의 땅과 같았기에 바이오테크놀로지인 IBB, XBI는 선택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바이오테크놀로지 ETF를 제외하니 남은 것은 XLV와, VHT, IHI였다. ETF에 투자할 때는 S&P500이나, 나스닥100 지표와 비교하여 결정하기 때문에 우선 대략적으로나마 간단하게 10년 차트를 비교해보았다. 

     

    XLV는 검은색 곡선으로 S&P500지수(SPY)보다는 높으나 나스닥100 지표(QQQ)보다는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VHT를 비교해보았다. XLV와 마찬가지로 S&P보다는 높으나, 나스닥보다는 낮았다. 

     

    그러나 IHI는 S&P500와 나스닥100 지표 모두 보다 높았다. 

     우선 여기까지 정리해보면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확신을 가졌고, 헬스케어 산업 중 미국 리딩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ETF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ETF 중에서도 시총 기준으로 규모가 큰 5개 ETF를 추렸다. 그 중 바이오 관련 ETF는 변동성에 대한 우려와 본인의 무지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제외하였다. 남은 XLV, VHT, IHI 중 헬스케어 전반에 대한 ETF인 XLV와 VHT는 나스닥100지표와 비교하였을 때 더 열등하기 때문에 제외하였고, IHI만이 유일하게 S&P500, 나스닥100 보다 아웃퍼폼 하였기에 더 스터디해 볼 대상으로 남겨두었다. 

     

    IHI는 의료기기를 다루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다. 본격적으로 스터디하기전에 둘러보면 아래와 같다. 추후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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