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배당주가 좋은 배당주인가요?

    좋은 배당주는 꾸준하게 주식의 가격도 오르고, 배당액의 가격도 오르는 주식이다.

     

    좋은 배당주의 6가지 조건

    ①주가가 완만하게라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주식

    (경제 위기 때도 주식의 가격이 많이 떨어지지 않은 주식)

    ②배당 수익율이 3%-4% 정도로 만족할만한 수준인 주식

    ③배당액을 꾸준히 유지하거나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늘려온 기업

    ④되도록이면 자주 배당을 주는 주식(1년에 1번보다 1년에 4번, 1년에 4번보다 매월)

    ⑤배당성향이 30%이상-60%미만인 너무 과하지 않은 주식

     

    ①주가가 완만하게라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주식

    좋은 배당주는 배당을 위해 내가 주식을 샀더라도 내가 샀을 때보다 나중에 주식이 오르는 것이다. 연마다 배당을 위해 주식을 샀다고 하더라도 목돈이 필요해 해당 주식을 전부 팔 때, 당연히 매수한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매수하면 좋을 것이다. 주가 히스토리를 매년 보았을 때 계속 올라왔던 주식이고,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심하게 떨어지지 않았다면 그 주식은 좋은 주식일 것이다. 배당주를 매수하는 주요 이유가 시세차익에 있지 않고 추가적인 조금의 부수입 창출에 있기 때문에 드라마틱하게 오르는 주식을 사려고 할 필요는 없다. (그렇게 하기도 힘들다) 아래는 애플의 2007년부터 현재까지의 주가 변동 히스토리이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애플은 18년 9월경부터 폭락이 시작해서 절반가까이 떨어졌다가 6개월 뒤인 2009년 3월부터 주가가 회복되기 시작했다. 앞으로 동일한 수준의 쇼크가 온다면 50% 폭락후부터는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기대할 수 있다.

     

    기다리면 당연히 다 오르는 거 아닌가요? 이건 일반적인 거 아닌가요?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면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인 현대자동차의 10년 주가 그래프를 알아보도록 하자.

    그만 알아보도록 하자. 

     

    ②배당 수익율이 3%-4% 정도로 만족할만한 수준인 주식

    배당 수익율도 살펴보아야 한다. 현재 은행에 단순 예금을 넣었을 때보다 더 높은 수익율을 얻을 생각을 해야 한다. 시중은행에 예금 했을 때 2%의 이자를 주는데, 배당수익율이 1%라면 굳이 배당주에 투자를 해야할까? (물론 지금보다 해당 주식의 주가가 오른다든가를 기대할 순 있으나 당장 확실한 주기적인 부가수입에 중점을 둔다면 이는 후순위고 확실하지도 않다)

     

    1주에 1만원인 주식을 샀을 때 배당을 300원을 줘야 3%다. 100원을 주면 1%다. 일반적으로 3%-4% 정도면 우수한 배당율이라 할 수 있다. 

    ③배당액을 꾸준히 유지하거나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늘려온 기업

    배당액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의 주식은 믿을만하다. 미국의 경우는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을 따로 등급을 분류하여 배당킹, 배당귀족, 배당유망주 등의 이름을 붙여 따로 분류한다. 배당주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을 눈여겨 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런분류가 체계화 되어 있지 않으나, 미국은 이런 분류가 잘 되어 있다. 또한 미국은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것을 기업이 긍지있게 생각하고 있으므로 한번 배당킹, 배당귀족이 되었다면 배당을 계속 늘리려고 한다. 50년 이상 배당이 증가했다는 것은 국가적인 위기가 있을 때도 주주들에게 고정적인 배당을 항상 지급했다는 것이다. 

     

    ④되도록이면 자주 배당을 주는 주식(1년에 1번보다 1년에 4번, 1년에 4번보다 매월)

    우리나라는 보통 1년에 한번 배당을 하나, 미국의 경우는 분기마다 배당을 한다. 배당을 1년에 한번 하는 것보다 더 자주하는 배당일수록 좋다. 그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1년에 한번 배당을 받는 경우 투자가 지루하고, 보유하고 있으면서 계속 팔고 싶은 유혹에 휘둘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주 배당을 주는 주식일수록 그 돈의 수익이 큰 이익처럼 다가오고 쉽게 그 주식을 팔 수 없다. 또한 배당을 자주 받을 수록 그 자주 받은 배당을 바로 해당 주식에 투자를 한다면 복리의 효과를 어느 정도 누릴 수 있다. 1년에 10만원 받는 것보다, 1년에 2만5천원씩 4번 받는다면 매번 받을 때마다 동일 주식에 똑같이 투자를 한다면 받는 배당은 계속 복리로 늘어날 것이다. 아래 애플을 보면 애플은 매년 2월, 5월, 8월, 11월 1년에 4회 배당을 지급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https://old.nasdaq.com/symbol/aapl/dividend-history

    ⑤배당성향이 30%이상-60%미만인 너무 과하지 않은 주식

    배당성향이란 회사가 최종적으로 벌어들인 돈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을 배당으로 지급하는지의 비율을 말한다. 벌어들인 돈이란 구체적으로 당기순이익을 말한다. 배당지급액/당기순이익=배당성향 이다. 100억을 번 회사가 100억을 모두 배당으로 지급한다면 이는 건강한 회사일까? 단기간에 주주 입장에선 좋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나쁠 수 있다. 회사가 경영실적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가 유지를 위해서나 평판을 위해서 무리해서 배당을 지급한다는 신호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내유보금이라는 것이 부정적인 경우로 비난 받을 때도 있으나, 투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투자도 하면서 현금을 남겨 비축하는 회사가 건강한 기업인 것이다. 그 정도를 배당율로 환산하면 30%-60%가 대부분이다. 60%가 넘어도 괜찮은 분야가 있으나 이는 한정적인 경우에만 해당된다 (이를테면 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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