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위험으로 조정받는 성장주들

    나스닥의 하락이 계속 되고 있다.

     

    연준의장 파월은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이 있더라도 향후 몇년간 금리 인상 조치는 없을 것이다라고 계속해서 시장에 신호를 주고 있다.

    테이퍼링(양적완화의 속도를 줄이지도, 늘리지도 않고 잠시 숨 좀 고르겠다)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다. 

    그래도 시장은 시중 국채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자 영향을 받고 있다. 

     

    여기서 국채 금리의 상승이 나스닥 성장주들의 조정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미국 국채의 발행은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하는 조치 중 하나이다.

    정부는 국채를 발행하고, 은행은 정부가 발행한 국채를 산다. 그러면 정부는 은행으로부터 받은 돈을 필요한 곳에 사용한다.

    국채의 가격은 시장가격 형성과 똑같다. 

    국채가 많아지면 국채의 가격이 떨어진다. 국채의 가격이 떨어지게 되면 금리가 오른다. 

    만원짜리 국체에 표면이자가 2% 였는데, 국채 가격이 5천원으로 떨어지면 사실상 이자가 4%로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국채의 이자가 높아지면 어떻게 될까?

    국채의 금리는 여러 대출 금리들의 표준이된다. 국채금리에서 가산금리를 얹어서 정부, 민간이 대출을 실행한다.

    국채 금리가 올라가니 자연스레 민간 전반적인 금리가 올라가고 유동성이 경색된다.

    그러면 기업들은 대출이자에 압박감을 느끼고, 일반 개인도 마찬가지로 압박감을 느낀다. 

    특히 주택담보대출(모기지)를 받은 미국 시민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이고 소비시장이 위축된다.

    경제 전반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그런데 주식에서 가치주와 성장주 중 성장주들이 특히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 이유는 성장주들의 현금흐름이 가치주보다는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시장의 흐름을 보며 배운 것은 

    경기가 안좋아서 대규모 부양책을 내는 아주 초기에는 시장은 좋아하고 상승세를 탄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인플레 위험이 보이기 시작할 때는 성장주의 비중을 줄이고 가치주의 비중으로 포트폴리오 개편이 필요하다.

    혹은 주식의 비중을 줄여 놔야 한다를 배웠다. 

     

    지금 나의 포트폴리오는 원유와 리츠의 비중이 47프로로 매우 편중되어 있는 편이라 오른쪽 목표 포트폴리오처럼 리밸런싱 중이었다.

    그러나 파월이 시장에 개입해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를 떨어 뜨리겠다는 의지를 밝히지 않는 이상 그 속도를 줄이고 당분간의 관망을 해야겠다.

     

    인플레이션 위험이 다가올 때 어떤 자산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

    원자재와 비트코인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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